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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기억 방식에 대한 비교

by mindhaven 2025. 2. 15.

동물의 기억에 대한 사진

 

1. 인간과 동물의 기억의 차이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면 주로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중요한 순간을 새롭게 만들어 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소통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드라마나 다큐에서 보면 개는 주인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고, 코끼리는 몇 년이 지났음에도 친구를 알아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동물들이 이러한 기억력을 가지과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물에게 있어서 기억은 대부분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능력입니다. 철새는 매면 같은 경로를 기억하여 길을 이동해야 하고, 다람쥐는 도토리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해서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기억유형에 따른 차이는 무엇인지, 동물들의 기억능력은 어느 정도 되는 것인지 등을 알아보면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2. 기억의 유형에 따른 차이점

인간과 동물의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기억은 크게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뉩니다. 인간과 동물 모두 이 두 가지 형태로 기억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기억을 저장하는 방식이나 유지 기간은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의 단기기억은 특정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잠시 보관했다가 사라지게 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처음 만난 사람의 이름을 몇 초 동안은 기억할 수 있지만, 필요하지 않으면 곧 잊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그 사람을 만나거나 중요한 사람이라면 장기기억으로 전환하여 기억합니다. 동물의 단기기억은 어떨까요? 동물의 단기기억은 일반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짧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의 단기기억은 몇 초에서 몇 분 정도 지속되고, 그 이후에 금방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존과 관련된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오랫동안 저장되어 있습니다. 야생에서 포식자를 피하거나 먹이를 찾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서술적 기억과 절차적 기억

서술적 기억과 절차적 기술이란 무엇일까요? 서술적 기억은 과거 경험, 역사적 사건 등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정의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집니다. 반면, 절차적 기억은 자전거 타기나 악기 연주처럼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체득한 기억입니다. 인간의 경우 이러한 서술적 기억과 절차적 기억 모두를 활용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주로 절차적 기억을 활용합니다. 개에게 기다려라는 명령을 반복적으로 훈련시키면 그 행동을 학습하게 되고 이러한 행동 패턴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개는 기다려라는 단어를 언제 처음 배웠는지, 누구에게 배웠는지 등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 과거경험이나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기억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입니다.

 

3. 동물의 기억 능력은 어느 정도 일까??

동물들도 자신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강한 기억력을 발휘합니다. 그런 인간과 달리 감정적 요소보다는 생존 본능에 가까운 역할을 더 많이 합니다.

코끼리의 공간기억

먼저, 코끼리는 강력한 기억공간을 가지고 있어 수십 년이 지나도 같은 물 웅덩이를 향해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코끼리가 자신들의 서식지를 기억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한 무리의 코끼리가 그 지역에 가뭄이 들자 수십 년 전에 사용했던 물 웅덩이를 다시 찾아가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그 웅덩이는 현재 무리의 어린 코끼리들은 가본 적이 없는 곳이었지만 나이가 많은 코끼리에 의해 그 웅덩이를 정확히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벌의 경로 기억

꿀벌은 꿀을 수집하기 위해 꽃을 찾아다닙니다.. 이 과정에서 벌들은 꿀을 모으는 일을 우연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경로를 설정하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기억합니다. 이 기억에 의해 벌들은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통해 꽃을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습니다. 벌들은 이를 다른 개체와 공유하고 집단적인 기억을 형성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후각기억

개와 고양이도 후각을 이용하여 수천 가지의 냄새를 구별하며, 몇 년이 지나도 특정한 냄새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개의 경우 한번 맡은 냄새를 오랫동안 기억 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건이나 마약탐지견 등으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과 연결된 기억

학대를 경험한 동물들이 오랫동안 트라우마를 가지는 것은 동물들 역시 감정적 기억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 번 학대를 경험한 개의 경우 특정한 소리나 행동 패턴을 보고 두려움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반응은 트라우마가 단순한 조건 반사 이상의 기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4. 인간과 동물의 기억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

인간과 동물 모두 기억을 활용하여 환경에 적응하지만, 그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언어를 통한 기억과 행동을 통한 기억

인간은 언어를 통해 기억을 확장합니다. 우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언어나 글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배웁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 경험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자가 새끼들에게 사냥하는 방법을 가르칠 때 역시 직접 사냥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방법을 교육합니다.

유연성과 고정성

인간의 기억은 유연성이 있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때 현재의 감정과 경험을 반영하여 기억함으로써 기억을 변형하기도 하고 미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물의 기억은 비교적 고정되어 있어 경험한 그대로 반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속성의 차이

사람과 동물은 기억의 지속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수십 년이 지난 사건도 기억할 수 있지만 동물은 생존과 직결되지 않은 기억은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람쥐의 경우 겨울을 대비하여 도토리를 여기저기 숨겨두지만 몇 개월 후에는 일부를 잊어버려 또 다른 나무가 자라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는 귀여운 특징을 가집니다.

창의력의 차이

인간은 기억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하거나 미래를 계획합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생존 전략을 세우는데 중점을 둡니다. 창의성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인 것입니다.

 

5. 결론 – 인간과 동물의 기억,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인간과 동물은 모두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기억이라는 것은 인간이나 동물이라는 존재를 떠나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억을 통해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인간과 동물은 서로 각자의 방식대로 세상을 기억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기억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더 많이 밝혀지게 된다면 앞으로는 더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